1. 인식의 용이성 (Perceivable)

: 모든 콘텐츠는 사용자가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1.1 대체 텍스트 제공

1.1.1 [검사항목 1] 적절한 대체 텍스트 제공

: 텍스트 아닌 콘텐츠는 그 의미나 용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체 텍스트를 제공해야 한다.

인식이란 사물을 분별하고 판단하여 아는 것이고, 인식의 용이성이란 사용자가 어떠한 환경에서든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를 동등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를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없는 사용자는 어떻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바로 스크린 리더와 점자 정보 단말기와 같은 보조 기기를 통해 웹 콘텐츠를 인식해요. 스크린 리더는 컴퓨터나 모바일 화면의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 주는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텍스트가 아닌 그림이나 사진 등의 그래픽 콘텐츠를 제공할 때는 보조 기기가 인식할 수 있도록 대체 텍스트가 함께 제공되어야 합니다. 대체 텍스트는 그래픽 콘텐츠가 전달하는 의미와 용도를 최대한 포함하여 보는 것과 동등한 수준의 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부적절하거나 불필요한 정보는 전달하지 않아야 합니다.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실시한 *「2021 웹 접근성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 접근성의 4가지의 원칙 중 인식의 용이성 준수율이 58.7%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해당 원칙의 7가지 검사 항목 중 적절한 대체 텍스트 제공 준수율이 32.0%로 가장 낮았습니다.

예시) 「2021 웹 접근성 실태조사」 34쪽, 원칙별 결과(%)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예시) 「2021 웹 접근성 실태조사」 34쪽, 원칙별 결과(%)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예시) 「2021 웹 접근성 실태조사」 34쪽, 인식의 용이성 준수율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예시) 「2021 웹 접근성 실태조사」 34쪽, 인식의 용이성 준수율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체 텍스트가 제공되지 않으면 스크린 리더가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은 이용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웹 개발자는 모든 사용자가 동등하게 웹에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준수하여 웹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대체 텍스트는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1. 이미지를 나타내는 <img>, <input type="image">, <area> 요소에 적절한 대체 텍스트를 제공합니다.

이미지가 제공하는 내용을 사용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alt 속성을 통해 대체 텍스트를 제공해요. alt 속성은 스크린 리더가 읽어 줄 뿐만 아니라 느린 네트워크 환경, 콘텐츠 차단, src 속성 오류 등 이미지를 표시할 수 없는 경우에도 이 속성의 값을 대신 보여 줍니다. 또한 수많은 검색 엔진은 이미지에 대한 정보를 alt 속성을 통해 얻기 때문에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도 영향을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