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과 직장

직장을 선택하기 전에 전반적으로 넓고 얇게 프론트엔드, 백엔드, 데이터 분석 등의 직군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벼운 튜토리얼이라도 좋습니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분야보다 잘 맞는 직군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군을 정했으면 회사를 선택해야 하는데 여기서 우선순위가 뒤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회사의 이름에 내가 흥미를 느꼈던 분야가 가려지는 경우죠. 그래서 종종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못된 선택을 해서 입사했을 경우 인사이동을 통해 부서를 옮길 수도 있지만, 대부분 1년 이내에 이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담 전화가 종종 오기에 기술하니 스스로 되물어보세요.

“직장 이름 때문에 내가 평생 할 업무가 아닌 다른 분야를 택한 것은 아닐까?”

직장을 선택하실 때 ‘네임드’에 집착하지 마세요. 가능하면 ‘일’에 집중하세요. 본질에 집중하다 보면 여러분에게 자연스럽게 ‘네임드’로 가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때론 그렇지 않아도 만족스러울 것이고요.

2. 직장 정보 수집

마음에 결정이 섰다면, 무작정 한 기업으로 달려가시지 마시고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리스트를 만드셔서 직장 정보를 정리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광고도 많이 나오고, 개발자 연봉도 높아 멋진 스타트업인 줄 알고 갔다가 재정 문제로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어 권고사직을 당한다던가, 연봉은 조금 적은 대기업 자회사 갔더니 원하는 개발은 안 하고 다른 업무만 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회사의 재정 상태, 퇴사율, 실제 내부 분위기, 사내 평가 등 여러분이 다니실 기업의 사전 조사를 권합니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고, 가능하면 실제 회사에 근무하는 분에게 커피챗을 요청해서 파악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