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도 독립출판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직접 글을 쓰고, 편집하고, 독자에게 선보이죠. 여기에서 독자라고 한다면 지원한 회사의 면접관이 될 것입니다.

글을 모두 작성했다면 이제 편집 작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내 글이 보다 잘 읽힐 수 있도록 ‘가독성 높게’ 디자인하는 과정입니다. 소스 코드 가독성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글자가 '문자' 자체로써 보기 좋게 정돈하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소개해 드리는 내용은 가독성 높은 글을 편집하기 위한 아주 기본적이지만 놓치기 쉬운 개념들입니다. 참고하여 여러분들의 글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시기를 바랍니다.

<aside> ✅ 체크리스트

1. 내 이력서가 가독성 있는가? → 폰트와 여백 체크
2. 내 이력서가 일관성/통일감이 있는가? → 폰트와 색상 사용 체크
3. 여백이 충분하고 동일한가? → 문단별 상하좌우 여백 체크 </aside>

1. 페이지 사이즈

• 이력서를 일괄 출력하여 검토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편적인 A4 사이즈에 작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폰트

• 가독성을 위해 제목은 12~16 포인트, 본문 폰트 사이즈는 9~10 포인트를 권고합니다.

• 폰트 종류는 두 가지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개의 폰트를 사용하고 싶다면, 타이틀용 폰트와 본문용 폰트 이렇게 두 가지로만 구분하여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한 가지 폰트를 사용하되 폰트 굵기에 차이를 주어 타이틀과 본문을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목-Bold, 본문-Regular’ 이런 식으로 규칙을 정하여 문서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게 사용해 주세요.)

  

1. 추천 본문 폰트 - 고딕
   • 네이버 나눔바른고딕옛한글
   • Noto Sans CJK
   • Spoqa Han Sans Neo
   • Pretendard
   • 애플 SD 고딕 Neo
2. 추천 본문 폰트 - 세리프
   • 나눔명조 옛한글
   • 제주명조
   • 리디바탕
   • 마루 부리
   • 조선일보명조

+ 가독성을 낮추는 비추천 폰트